필기구 리뷰

'펜텔 캐플릿2 0.5mm' 리뷰

코코팜원샷 2021. 2. 28. 23:33
반응형

 

방안노트의 눈금은 한칸당 5mm입니다.

 

제조사(제조국): 펜텔(일본)
샤프명: 캐플릿2 0.5mm (A105C)
구매 시기: 2018년 8월
가격: 3520원 - 2021년 2월 26일 기준 온라인 최저가

 

설명: 일본의 필기구 제조사 '펜텔'이 출시한 '캐플릿(caplet)'의 후속모델.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이 볼펜과 비슷하게 뚜껑(cap)이 존재한다. 추가적으로 펜텔 사의 '케리(P1035)'도 뚜껑이 존재하는 샤프인데, 이러한 형태의 샤프를 펜텔이 좋아하는것 같다.

뚜껑을 뒤에 끼운 상태

뚜껑을 뒤에 끼우게 되면 샤프의 길이가 늘어나고 그대로 노크도 가능하다. 캐플릿1 시리즈의 경우는 바디가 투명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 있어 내부가 보인다. 개인적으로 내부에 흑연이 묻는 모습을 보기가 싫어 캐플릿2를 구매하였다.

 

 

<내가 느낀 장점>

뚜껑이 없다면 완전한 원기둥 형태라 클립부분이 걸리지 않는다.

비교적 저렴하다.

정말 가볍다. 내가 가진 샤프 중 가장 가볍다. 그만큼 빠른 필기가 가능하다.

가격에 비해 샤프의 매커니즘이 좋다. 노크감과 필기감이 상당하다. 조금 오바하자면 노크감만큼은 쿠루토가와 델가드보다 좋은 것 같다.

뚜껑에 클립이 존재하기 때문에 뚜껑을 뒤에 끼우지 않고 사용할 경우 클립이 걸리적거리지 않아 편하다.

있어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진 촉 부분을 보호해준다.

뚜껑을 뒤에 끼우고 사용할 때는 노크할 때 뚜껑을 누를 수 밖에 없는데 뚜껑이 둥글둥글하여 누르기 편하다. 

 

<내가 느낀 단점>

촉을 구성하는 플라스틱이 부러졌다.

내구도가 약하다. 특히 뚜껑을 밟거나 뚜껑이 씌여있지 않은 샤프 촉 부분을 밟으면 부서질 것 같다.

프랑스 회사'BIC'의 '매틱 심머 샤프'와 촉 부분의 구조가 비슷한데, 매틱 심머 샤프의 경우도 촉을 이루는 플라스틱이 아주 잘 부러진다.

그립 부분이 플라스틱으로만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땀이 나면 미끄럽다. 이 단점을 보완시키기 위해 작은 홈이 많이 파여있는데, 오히려 홈 부분에 손때가 잘 탄다.

마지막으로 샤프심을 넣은 채 샤프를 떨어뜨리면 안에 위치한 여분의 샤프심이 잘 부러진다.

 

총평: 조금만 더 일찍 이 샤프를 알았더라면... 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추드리는 샤프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가벼워 편하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가 대학교에 진학한 이후 가장 많이 사용한 샤프이기도 합니다. 또한 다양한 색상이 존재하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마음에 드는 색상의 모델을 선택할수도 있습니다.

특이한 샤프를 찾고계신 분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