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비밀 이야기

지금까지 배워본 취미 리스트2 (악기 등)

코코팜원샷 2021. 1. 2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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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부터 부모님의 영향으로 나는 다양한 취미활동을 배워 보았다. 나도 내가 예체능 부분에서 두각을 발휘하는 부분이 있는지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 열심히 참여했다. 어린아이를 둔 부모님이 이 글을 읽고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 오카리나
초등학생 때 짧게 1달 정도 배웠었다. 단소나 리코더처럼 쉽게 접할 수 있는 관악기들과 소리가 달라 신기한 기분이 든다. 특이한 생김새가 또다른 매력 포인트다. 총싸움을 안할 수 가 없다. 남들과는 다른 취미를 원한다면 추천한다.


- 피아노
초등학생 시절 태권도와 더불어 가장 인기가 많던 취미활동이다. 나는 1주일도 못가서 포기했다. 배우는 친구들 중에는 여자아이의 비중이 많았지만 남자애들도 생각보다 많이 배웠다. 어린 시절에 피아노 학원을 다닌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부모님이 신경써줘야 하는 부분이 있는것 같다. 우선 좁은 방에서 혼자 피아노를 연습하는 시간이 많은데, 아이가 심리적으로 불안함을 느낄 수가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일부 학원강사들이 아이의 손가락을 볼펜 등으로 때리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 기타
초4 학교 방과후 수업으로 기타를 배우기 시작해서 중학생 시절에는 학원도 다녔다. 악보에 적힌 음표를 읽는게 너무 힘들었는데, 기타는 코드를 위주로 연주하기 때문에 음표를 읽을 일이 아예 없어 좋았다. 초반에는 기타줄을 누르는 왼손가락 끝이 아플 수 있지만 굳은살이 금방 생기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한번 배워서 친구들 앞에서 멋지게 연주하면 인기쟁이가 될 수 있다.



- 드럼
초등학교 5학년~6학년까지 약 2년정도 배웠다. 드럼 전용악보를 사용하기에 기타와 마찬가지로 음표를 읽지 못해도 쉽게 배울 수 있다. 드럼을 치며 스트레스 해소도 가능하다. 하지만 북의 소리가 너무 크기 때문에 어린아이의 경우 귀마개를 꼭 착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드럼스틱으로 연주를 하는 악기이다 보니 손이 좀 아플 수 있다. 한번 배웠으면 학교 밴드부는 무조건 합격이다.



- 바둑
유치원생 시절 몇달정도 배운 적이 있다. 솔직히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나의 경우는 수업이 너무 지루하고 이해도 잘 안갔다. 그냥 알까기를 하고싶었다.



- 주산
초등학교 1학년 즈음 배운 적이 있는데, 오른손을 움직여 구슬을 하나하나 올리고 내리는 것이 고통이었다. 오래 배우면 암산이 정말 빨라진다고 한다. 하지만 그 시절 나는 주판으로 보드를 타는것을 즐겼다. 나중에 고등학교에서 암산을 정말 빨리하는 친구를 보았는데 정말로 어릴 때 주산을 배웠다고 한다.



- 아이클레이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 넘어갈 시기쯤에 6개월정도 배운걸로 기억한다. 나의 경우 아주 즐거웠다. 색이 다른 클레이를 합치면 어떤 색이 나오는지 직접 알아낼 수 있는게 신기했고 무엇보다 직접 만든 결과물을 집에 가지고 올 수 있는데 행복했다. 창의력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단점은 냄새가 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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