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입대와 아토피, 알레르기2
-군대에서 정말 아토피 증상이 완화되는가?
군생활을 한지 1년. 슬슬 몸상태의 변화를 인지하게 되었다. 아토피의 경우는 확실히 호전되었고, 알레르기 반응은 크게 변한 점이 없다.
공기좋고 물좋은 곳이라서 아토피가 좋아졌다기엔 여기는 가끔 녹물이 나오고, 미세먼지도 상당한 곳이다. 그냥 빠른 취침이 주가 되는 규칙적인 생활 덕분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물론 좋은점만 있는것은 아니다. 오히려 피부가 좋아지니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아도 쉽게 아토피가 올라오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군대와 아토피'1편에서는 자대에선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없다는 내용을 서술하였는데 그것은 신병이 바라본 희망적인 시선이었고 인간관계, 업무, 사회와의 단절 등 생각외로 다양한 스트레스 요인이 존재하기에 상태가 가끔씩 나빠지기도 했다.
또한 겨울에는 바람이 매섭게 부는데 손가락 마디부분이 갈라지고 목도 붉게 일어난다. 날씨가 풀린 지금까지도 고생하고있는 부분이다. 겨울에는 손 보습에 신경쓰고 장갑 착용을 철저히 해야할것 같다.
(손뿐만이 아니라 씻고 나온 후에 전신보습을 철저히 해주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에 대해서 적어보자면 나는 알레르기성 비염과 기관지염이 있는데, 호전되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고 숲속이다 보니 꽃가루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 자주 일어난다. 겨울에는 추운 날씨 탓에 코만 종종 막힌다. 비염 수술을 하고 입대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매번 든다.
추가적으로 군대에서 사용하는 아토피 약(연고)는 각 부대의 군의관님에게 허락만 받으면 사용할 수 있으며 상태가 악화되면 국군병원으로 외진을 갈수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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