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2023. 2. 2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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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마케팅 전략은 시대와 상관없이 변하지 않는다”.

얼마 전 마케팅 전략가 알 리스와 잭 트라우트가 낸 책 '마케팅 불변의 법칙'을 읽었다. 마침 창업과 마케팅에 대하여 관심이 이 많았는데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보면 좋을 만한 질문들과 읽고 난 후의 생각, 이 책에서 규명하는 마케팅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22가지의 법칙을 정리해 보았다. 

 

1.리더십의 법칙 : 소비자들의 기억 속에서 최초가 되어라.
2.카테고리의 법칙 : 최초가 될 수 없다면 최초가 될 수 있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라.
3.기억의 법칙 : 시장이 아닌 소비자의 머릿속에서 최초가 되자. 기억을 바꾸는 건 힘들다.
4. 인식의 법칙 : 사람들은 믿고싶어하는 것을 믿는다. 즉 인식의 싸움이다. Ex) 일본과 미국의 혼다
5. 집중의 법칙 : 사람들의 마음에 ‘한 단어’ 를 심게 하자. Ex) 안전의 볼보
6. 독점의 법칙 : 경쟁사가 소비자에게 심어놓은 단어를 동시에 소유할 수 없다. Ex) 듀라샐의’오래감’
7. 사다리의 법칙 : 소비자에겐 기업들의 순위와 영역이 정해져 있다. 우리 제품의 위치를 알자. Ex)avis
8. 이원성의 법칙 : 마케팅은 두 선두기업의 싸움이다. Ex) 삼성과 애플
9. 반대의 법칙 : 선두기업의 약점을 공략하라.. Ex) 아스피린을 저격한 타이레놀
10. 분할의 법칙 : 각 영역은 점점 세분화 된다. 새 영역에서 새 기회를 포착하라. Ex)프리미엄 맥주
11. 조망의 법칙 : 마케팅의 효과는 긴 시간에 걸쳐 서서히 발현된다.
12. 라인 확장의 법칙 : 새로운 브랜드 라인을 늘리기보다 초점을 좁혀 핵심을 집중해야 한다.
13. 희생의 법칙 : 제품계열/목표시장/부단한 변화 를 희생하라.(축소해라) Ex) 말보로와 카우보이
14. 속성의 법칙 : 어떤 속성이든 반대되는 것이 존재한다. 이것을 이용하자. Ex) 버거킹의 ‘어른’
15. 정직의 법칙 : 부정적인 면을 인정하자. Ex) 밋없지만 효과 좋은 가글
16. 단일의 법칙 : 경쟁자가 취햑한 곳에 전력 집중하라.
17. 예측 불가의 법칙 : 미래예측은 어렵다. 추세를 추적하고 경쟁자의 계획을 바탕으로 차별화를 두어라.
18. 성공의 법칙 : 성공은 오만을 낳고 오만은 실패를 낳는다.
19. 실패의 법칙 : 실패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전략을 찾아라.
20. 과장의 법칙 : 과장했을 때 대게 곤경에 빠져 있음을 알 수 있다.

21. 가속의 법칙 : 성공은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장기적인 추세(트랜드)가 되어야 한다.
22. 재원의 법칙 : 자금의 뒷받침이 없는 아이디어는 소용이 없다.

 

 

<책을 읽으며 던져볼만한 질문>

1. 이 책은 1993년에 작성한 책이다. 30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이 책에서 설명하는 법칙들은 여전히 적용된다고 생각하는가?
2.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했을때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다고 생각하는 법칙은? 혹은 와닿았던 사례는?
3.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했을때 가장 약한 영향력을 가진다고 생각하는 법칙은?
4. 기업의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만족시키기 힘들 것 같은 법칙은?
5. 마케팅 법칙들을 알고난 뒤 개개인의 삶에 적용할만한 사실이 있을까?(소비, 인간관계 등의 분야에서)

6. 이 책에 사용된 마케팅 법칙은?

 


<책을 읽고 난 소감>

30년이 지난 책 치고 설명한 22가지의 법칙은 현재에도 적용 가능한, 상당히 그럴싸한 법칙들이라는 사실에 한번 놀랐고 내용 자체도 그리 무거운 것이 아니라 부담없이 부드럽게 읽는 것이 가능했다.

전반적인 흐름은 1. 리더십의 법칙, 3.인식의 법칙을 중심으로 흘러가는 것 같으며 일부 법칙들은 이 두 법칙에 대한 세부설명에 가깝다는 느낌이 들었다. 또한 몇몇 법칙들은 약간 충동하는 느낌을 받으며 이 책은 마케팅 이론이 아닌 실무 경험을 통한 사람들이 사례를 바탕으로 정리하여 법칙을 만들어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7. 사다리의 법칙, 20. 과장의 법칙같은 몇가지의 법칙은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투자자들도 이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리스크가 큰 15. 부정의 법칙을 제외하곤 나머지 21갖비의 법칙을 명심하고 마케팅 및 운영을 실시한다면 적어도 아무런 소득도 없이 패망할거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아쉬운 점은 책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00의 법칙'을 번역함으로서 법칙의 이름들이 굉장히 헷갈렸다. 또한 작가가 의도한 단어의 뉘앙스까지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어 영어를 공부하여 원문으로 이 책을 접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외에는 이 책에 나오는 예시에서 종종 한국에선 비교적 덜 유명한 기업들이 가끔 등장하는데 이러한 예시는 법칙을 이해하는데 직접적으로 와닿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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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코코팜원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