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이야기2023. 9. 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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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한 아들에게 무슨말을 전해주면 힘을 내고 씩씩하게 훈련을 잘 받을수 있을까요?
오랜만에 훈련병들의 부모님에게 도움이 될만한 글을 싸보려고 합니다. 저의 훈련소 경험을 되살려 힘이 되었던 글이나 말을 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육군은 인터넷 편지가 사라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아래 내용들을 참고해서 아드님께 카톡이나 메시지를 보내주시거나 전화통화를 할 때도 해당 내용들을 위주로 말을 하면 힘을 낼 수 있을겁니다.

 

 

 

1. 위로와 믿음, 응원의 메시지

‘아들은 잘 할 수 있을거다’ ‘너를 믿는다’는 내용의 편지나 말을 받으면 힘이 납니다. 특히 훈련소에 들어가자마자는 모두가 아는 사람도 없는 외톨이기 때문의 가족의 목소리가 많이 그리울겁니다. 그리운 가족에게 응원과 위로를 받으면 서럽기도 하면서 자신감도 생깁니다.

 

2. 좋아하거나 기뻐할만한 소식 전달

훈련소를 수료한 뒤 첫 휴가때 좋아할만한 사실을 말해주는 겁니다. 예를들어 선물을 준비해두었으니 조금만 버티고 무사히 수료해라 라는 식이죠. 
너가 없는 사이에 무슨일이 있었다~ 이런 식으로 가족 구성원들간에 있던 재밌던 일화를 말해줘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을 보내주기

요즘은 훈련소에서 핸드폰을 사용한다고는 하지만 사용가능시간 제한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들이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을 출력해서 택배로 보내준다면 항상 볼 수 있으니 힘을 낼 수 있을겁니다.
무엇보다도 훈련소 동기들과 함께 사진을 보면서 더 빨리 친해질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4. 최신 사회소식 알려주기

특히 연예인 관련된 소식을 들려주면 좋습니다. 어떤 가수가 신곡을 발매했다거나, 열애설이 터졌다거나 하는 등이죠.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과 같은 이유로 이런 정보들을 공유하며 훈련소 전우들과도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습니다.

 

5. 좋아하는 노래 가사 알려주기

훈련소에서는 군가만 계속 부르기 때문에 입대전에 자주 듣던 노래가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부르고 싶어도 가사를 까먹어 곤란하죠.
공군은 인터넷 편지가 아직 사라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좋아하는 노래가사 전부를 편지에 적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6. 인터넷에 존재하는 추리퀴즈나 웃긴 이야기 보내주기

훈련을 받다보면 몸은 힘들지만 머리를 쓸 일이 없기 때문에 가끔 심심함을 문득 느끼곤 합니다. 특히 동기들과 친해지기 전엔 더더욱 외롭고 심심할텐데요, 이럴 때 인터넷에 존재하는 추리퀴즈를 보내주어도  심심풀이 땅콩 느낌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웃긴 이야기도 비슷하게 정신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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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코코팜원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