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이야기2024. 4. 1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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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누구나 기다리는 전역날 과연 무엇을 가지고 나와야하는지에 대하여 작성해보겠습니다. (공군 기준)
사실 전역한 사람으로서 갖고나오지 않아 후회하는 물건들이 좀 있습니다..
추천템 리스트 한번 보시고 가지고 나갈지말지 곰곰히 생각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필수품>


필수품의 경우는 예비군과 같은 활동을 위해 챙겨야 하는 것입니다.
 
1. 군복 (사계군복 1벌, 하계군복 1벌)+군모
모자는 예비군 활동시 필요한데, 예비군을 갈 때면 머리카락이 자라있을테니 호수를 1호정도 키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모자에 예비군 오버로크는 꼭 하실 필요 없습니다. 
+) 약복은 규정상 챙겨나올 수 없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경찰제복과 같이 신분을 나타내는 옷인 만큼 무분별하게 입고 다닐경우 예상하지 못한 사고가 발생할수도 있기 때문에 규제를 하는 것 같습니다.
 
2. 군화
입대할 때 군화를 두개 제공받는데, 보통은 그 중 사용하지 않은 새 군화를 챙겨갑니다. 
꿀팁은 너무 새 군화면 예비군 훈련을 받을 때 발이 아플수도 있으니 전역하기 몇주 전부터 신고 다니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너무 반짝거리면 예비군 1년차라는게 너무 티나기도 하고요^^)
 
3. 전역증명서(전역증)+군번줄
바로 복학을 하거나, 군적금을 만기해지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특히 은행마다 군적금 해지를 위해 요구하는 서류의 종류도 다르고, 서류 확인 뒤에 서류 반환여부도 다르기 때문에 국군재정단 홈페이지를 통해 꼭 확인하신 뒤 출력하시길 바랍니다!
 


<추천품>


추천품의 경우 있으면 편하고, 없으면 뭔가 가져오지 않은 걸 후회하는 물건들입니다.
 
1. 디지털 티셔츠(이하 '디티')
사실상 필수품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티셔츠입니다. 저도 전역할 때 디티를 7벌정도 꾸역꾸역 가지고 나왔는데, 더 가지고나올걸 종종 생각합니다. 군생활동안 거의 군인들의 피부라고 볼수 있기 때문에 심리적 안정감과 편안함을 동시에 느낄수 있는 마법의 물건입니다. 겨울여름 전부 사용 가능합니다. 목 늘어나지 않도록 소중하게 입고있는중입니다.
 
2. 단양말
공군 단양말의 경우 발목양말+검정색이라 어떤 옷에도 잘 어울립니다. 저도 6쌍정도 챙겨나왔습니다. 공군을 전역한 사람도 정말 자세히 보지 않으면 군용양말인가 싶을 정도로 티가 나지 않고 일반인이라면 전혀 모를 디자인의 양말입니다. 단점은 내구도가 약합니다.
 
3. 방한패딩+넥워머
집앞 편의점 갈때나 겨울에 대충 입을때 편합니다. 로고도 따로 없어서 신경도 안쓰이고 아주 따뜻합니다.
 
4. 풋살화+모장갑
막 신기 좋은 풋살화에 이만한게 없습니다. 그리고 추운날 풋살하거나 러닝할때 모장갑 끼면 좋더라고요.
 
5. bx화장품
저번 게시물부터 군대 화장품이 좋다는 내용을 적는것 같은데요, 생각에 변함은 없습니다. 
같은 가격에 같은 기능을 가진 화장품을 사회에서 구하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자주 사용하던 화장품만이라도 몇 개 챙겨나오시면 절대 후회 안하실겁니다.
혹은 마지막 휴가때 군마트에 방문하셔서 구매해두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6. 슬리퍼
'군용슬리퍼'라고 하면 흔히들 녹색이나 회식 슬리퍼를 생각합니다. 하지만 공군의 슬리퍼는 파란색이죠. 유니크한 색상과 가벼운 무게, 편안함과 더불어 보장된 내구도는 추가설명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가지고 나오면 안되는 물건>


1. k2c1

국가자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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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코코팜원샷